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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축구 4강 진출...중국 상대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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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01. 23:13

홍현석 프리킥 기세 살려...송민규 추가 골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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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한국 홍현석이 팀 첫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연합
한국 남자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6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조영욱(김천)을 최전방에 세우고 송민규와 고영준(포항), 안재준(부천)이 공격진에 배치했다.

또 중원에 주장 백승호(전북)와 홍현성이 포진했고, 수비는 박규현(드레스덴),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황재원(대구)이 선발로 나왔다.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기용됐다. 대표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18분 홍현석(헨트)의 프리킥 득점과 전반 35분 송민규(전북)의 추가 골을 묶어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홍현석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얻어내 대표팀의 기세를 살렸다.

이날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엔 중국 홈 팬들이 가득 들어차 초반부터 한국 선수들이 볼을 잡을 때면 야유를 하는 등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그러나 홍현석의 프리킥으로 일순간 관중석을 침묵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6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4일 밤 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 4강 대진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일본-홍콩 경기로 열리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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