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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HUG 보증보험 가입 건수는 16만322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가입 건수(23만7797건)의 68.6%에 달하는 수치다.
전세 보증금 사기 및 미반환 사례가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 불과 6개월 만에 전년도 가입 건수의 70% 수준에 육박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세 보증금 보험 가입 가구의 '발급 금액'(가입 시 전세보증금) 역시 37조3128억원으로, 작년 전체(55조3510억원) 대비 67% 수준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