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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선거운동원 폭행 사건에 與野 한 목소리 “민주주의 파괴 행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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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3. 10. 02. 15:43

지난달 30일 오후 50대 A씨 폭행당해
金 "명백한 선거테러…민주주의 파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9, 여야 총력<YONHAP NO-2207>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오는 11일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왼쪽 사진)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의 출정식 모습./연합뉴스
여야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캠프의 정춘생 공동위원장은 2일 논평을 내고 "지난 9월 30일 방화동 인근에서 김 후보자 쪽 선거운동원과 유권자가 충돌한 일이 있었다.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피해자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며 "선진적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우리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50대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강서구 방신시장 인근에서 유세 중이던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에게 욕설을 하고 우산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같은 날 A씨를 붙잡아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캠프는 1일 성명을 내고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중년 여성이 우산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리치고 주먹으로 폭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 테러"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후보가 오로지 강서구의 민생과 재개발만 생각하면서 선거에 임하는 가운데, 이를 방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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