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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자 대표팀은 이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3 대 0 승리를 거뒀다.
김은지 7단이 젠잉 2단에게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김채영 8단이 아마추어 리러이를 144수 만의 백 불계승으로 꺾었다. 오유진 9단도 류위신 2단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한국은 한 판도 내주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과 만난다. 중국 대표팀은 4강에서 일본을 2 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직행했다. 결승에서 만나게 될 중국과는 예선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당시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이 각각 중국의 리허 5단과 위즈잉 7단으로부터 승리했다. 다만 김은지가 우이밍 5단에게 승기를 내줬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