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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사분기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혁신의 기틀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데 집중해왔다"며 "각 부처에서는 이러한 기조를 담아 연초에 발표한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수출과 투자를 비롯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그리고 외교안보 강화에 방점을 두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정부 2년차를 잘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3년차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님들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 다시 한 번 새롭게 각오를 다져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언급하며 "전례없이 왕성한 정상외교가 구체적 성과로서 구현되기 위해서는 내각 차원의 후속조치들이 충분하고 속도감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각 부처에서는 소관분야별로 정상외교 후속조치의 진행상황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신속히 보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특히 방산, 에너지, 사회간접자본 등 대형 수주를 위해 재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재원대책도 면밀히 검토해주시기 바란다"며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에서 적극적인 조정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납품대금연동제'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업계와의 소통 노력을 강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 총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을철 축제, 행사 등의 안전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