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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 박민식 국가보훈부장,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향군의 전국 읍·면·동회 이상 임직원, 해외 13개국 23개 지회장 등 5,000명이 모인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제1부 기념사, 정부 포상수여, 축사 등의 본행사와 제2부 안보결의대회 및 우수 읍·면·동회 운영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향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는 국토 최남단 제주시 대정읍으로부터 최북단 강원 고성군 현내면, 최동단 울릉읍, 최서단 백령면회에 이르기까지 전국 3067개 읍·면·동회 회장이 모두 모였다"며 "전국 222개 시·군·구회 회장, 14개 광역시회 및 도회 회장, 임직원 등을 포함해 5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창설이래 최대 규모의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최근 북·중·러의 3국 연합체계가 강화되면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체제와 대립되는 신냉전체제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열린 오늘 행사는 단순한 창설기념일이 아니라 '총력안보결의대회'로 진행됐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전광역시·충청남도회 박재운 회장과 대구광역시회 박용운 육군부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인천광역시 임상명 이사, 경상북도 청송군회 김세종 회장, 경기도 과천시회 박희옥 회장, 부산광역시 남·수영구회 손동화 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또 강원도회 재향군인회(회장 권동용)가 대통령 단체 표창을, 대통령 개인표창은 해외 필리핀지회 이종섭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