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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규모는 약 1억 3000만 달러(1685억원)로 일진전기 설립 이래 단일 프로젝트 최대 규모다. 바레인 북서쪽에 위치한 알 자스라 지역에 신설 변전소를 연결하는 400kV 송전망 확충 프로젝트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 시장에서 수 차례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송전선로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라며 "프로젝트 성격상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철저한 제품 및 공사 품질을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회사는 초고압 케이블 외에 최근 변압기 미국시장 수요 증가로 변압기 공장증설을 위해 682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황 수 일진전기 대표는 "초고압 전력분야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해외에서 수주 및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