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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 열려…바이컴·르노코리아·한국수자원공사 중기부 장관상 수상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 열려…바이컴·르노코리아·한국수자원공사 중기부 장관상 수상

기사승인 2023. 1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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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3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 행사 개최
바이컴은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참여해 84억원의 관련 매출 달성과 5종 이상의 응용 제품을 개발했다. 르노코리아는 정부와 공동으로 350억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해 29개 중소기업체에 230억원을 지원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참여해 100개 과제(138억원) 추진을 통한 물산업 기술개발 동반성장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21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에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R&D)사업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성과 공유·확산을 위해 '2023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2023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는 '함께하는 기술 함께가는 미래'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중견·중소기업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업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대·중소기업 일대일 매칭을 통한 구매상담회와 대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기술협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유공자 10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한 중소기업 바이컴과 투자기업 르노코리아, 한국수자원공사는 상호 기술협력으로 상용화를 성공시킨 대표적인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구매조건부 R&D(연구개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SK에코플랜트, KT, HD현대중공업 등 대·중견기업 8개사가 신사업 창출과 동반성장을 위해 제안한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에 선정된 중소기업 8개사와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진행된 상생기술 매칭상담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밀착 상담을 통해 신규 협력사를 발굴하고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는 등 신규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남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생기술 매칭상담에서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40개사와 중소기업 147개사가 사전 접수한 924건의 협력기술 수요 중 상담이 매칭된 219건과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신청해 이뤄진 현장매칭 상담을 통해 심도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술협력 수요를 확인하고 기술개발을 약속한 대·중소기업에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원활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은 정부와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상생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3년, 24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오후에는 '미래기술설명회'를 열어 KT,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포항공대의 관계자를 초청해 관련 산업의 미래기술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해당 산업의 비전과 사업 방향에 대한 진로 설정을, 대·공기업은 우수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구매방침설명회'에서는 롯데백화점, 풀무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이 자사와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거래처가 될 수 있는 기준과 방법들을 안내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구매조건부개발사업은 대·중견·중소기업 간 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이 다른 R&D사업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역량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기술협력 채널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투자기금을 지속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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