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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1일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SSG 랜더스 제9대 이숭용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이 감독은 SSG의 전신인 SK의 감독에 이어 SSG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민경삼 SSG 대표이사로부터 등번호 '71번'이 달린 유니폼을 받았다.
SSG는 지난 17일 경질된 김원형 전 감독에 이어 "이숭용 신임 감독과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994년 인천을 연고로 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 은퇴했다. 2014년 kt 위즈의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올해 10월말 kt를 떠났다.
이숭용 감독은 "SSG에서 넓은 시야로 팀을 살피고, 내부 인사들과 소통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겠다"며 "단단한 SSG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