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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드는 이노비즈기업으로 매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업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산업현장에서 차량이나 사람 등이 출입할 때 출입문을 고속으로 개폐하는 '스피드도어', 4~5개의 판넬조각이 나눠 자동으로 겹겹이 올라가는 '스태킹도어'와 이를 활용한 인터락 구조의 난간 안전 자동문 'WMS안전게이트' 제조 등을 통해 산업용 자동문 전문 업체이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의 잦은 외부 충격에도 자동으로 복구돼 유지·보수비용 절감이 가능한 '자동복구형 스피드도어'를 개발해 산업용 자동문 업계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조달청 우수물품으로 지정돼 혁신기술을 인정받았으며 WMS 안전게이트는 고객사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비상상황에 따른 안전 매뉴얼을 고려한 제작을 통해 쿠팡, 현대모비스, 아워홈 등 대형 물류창고에 설치돼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2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대훈 코아드 대표는 "자동문에 국한된 우리나라 자동문시장에서 좋은 브랜드로 자리잡고 싶다"며 "업계 유일 맞춤 디자인 설계·컨설팅·제조·설치·AS까지 차고 자동문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해 업계 점유율 1위와 '프리미엄 차고문'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리 자동문 전문 온라인 플랫폼 '자동문의 고수'를 구축하고 단순 중개 플랫폼이 아닌 직영 책임 계약·사후관리 보장으로 부실시공과 하자보수 분쟁 0건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4일제 근무와 2년마다 리프레시 휴가, 2018년 초봉 4000만원으로 일괄 인상 등의 직원 복지와 사회 취약계층으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자동문을 무료로 설치하는 '함께 여는 자동문' 프로그램 운영 등 '좋은 회사보다 좋은 직장을 만들자'라는 가치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이 쉬고 적게 일하고 돈을 많이 받는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인데 이 목표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며 "주4일제는 2022년부터 2년째 실행중이다. 1년에 직원들이 쉬는 날을 계산해보니 180일이 넘어간다. 주4일제는 1년 내내 하는 게 아니라 3월부터 10월까지는 주 4일 근무를, 11월부터 2월까지는 성수기라서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주문량이 많아서 업무에 집중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주4일제 근무를 현실로 만들어 줬다. 생산일정이 하루에 다 이뤄진다. 진행사항은 누구나 다 볼 수 있다"며 "각 현장별로 진행상태를 알 수 있다. 이에 비용이 줄고 직원들이 워라밸로 주4일로 아직까지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신입사원 연봉은 4420만원으로 내년 초는 5000만원+성과급을 주려고 한다. 작년의 경우 주 4일 근무인데 영업이익률이 20%가 넘었다. 선순환 구조로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며 "현재 탄력·유연근로제를 하고 있는데 시공팀은 출·퇴근이 자유롭다. 매년 영업이익의 5%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월 20만원의 복지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상장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은 200억원 수준"이라며 "수출 비중은 20~30% 사이로 해외법인도 수출로 나간다. 멕시코, 브라질, 인도는 개별적으로 우리 제품을 의뢰해 수출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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