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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프사이드 불운에 최하 평점, 잘 나가던 토트넘 3연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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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1. 27. 08:10

오프사이드에 발목 잡힌 손흥민
토트넘 3연패로 5위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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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 연합뉴스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31·토트넘)이 오프사이드 판정에 울었고 토트넘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손흥민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아스톤빌라와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1-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3차례나 상대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모조리 취소된 것이 뼈아팠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치고 들어가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 및 후반 14분과 40분 손흥민은 골문을 열었으나 자신이나 패스를 준 동료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 시즌 8골 1도움을 거둔 손흥민은 이로써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공격진 모두 상대 위험지역에서 위협을 주지 결과는 최하 평점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오프사이드로 판정 난 손흥민의 세 차례 슈팅에 대해 "그 외에는 할 게 별로 없었다"고 혹평하며 힐, 존슨 등과 더불어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을 매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6.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로셀소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아스톤빌라는 전반 종료 직전 더글러스 루이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 대각선 크로스를 파우 토레스가 머리로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토트넘은 후반 16분 올리 왓킨스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에 4위(승점 28) 자리를 내주고 5위(승점 26)로 내려앉았다.

개막 10경기(8승 2무) 무패 행진을 벌이던 토트넘은 최근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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