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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작전사령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사이버 코얼리션'에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사이버작전사 소속 11명이 파견됐다.
2008년부터 시작된 사이버 코얼리션은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방어전략·전술 숙달과 함께 참여국 간 전문 기술·정보 공유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연례 훈련이다.
올해 참가국은 처음으로 정식 파트너국으로 함께하는 한국을 포함해 총 35개국이다. 한국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참관국(옵서버)으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훈련은 가상의 국가기반시설 사이버 공격을 가정해 참가국 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도출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우리 군은 국가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대항군의 사이버 공격상황을 탐지·조사분석 및 침해복구하는 전술적 방어작전 절차를 연습하게 된다.
이동길 사이버작전사령관(해군 소장)은 "사이버 코얼리션 훈련은 나토와의 사이버 작전 공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라며 "이번 훈련 참가를 계기로 국가안보의 핵심인 사이버전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