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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드래곤 추가 수사 필요,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경찰 “지드래곤 추가 수사 필요,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기사승인 2023. 11.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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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음성 맞지만, 추가수사 일부 있어"
사건 브로커 관련 경찰관 직위해제 7명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 대해 경찰이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마약 투약) 음성으로 나온 건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해야 할 내용이 있다"라며 "완전 음성이라고 해서 여러가지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면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혐의 진술과 관련해서는 "결과적으로 얼마만큼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나왔지만 마약 투약 사실 이외에 별개 수사도 같이 진행되고 있어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가 수사 중인 '사건 브로커' 사건에 대해 경찰청 차원에서 감찰을 진행 중에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검찰로부터 수사개시 통보자는 모두 7명이고,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라며 "검찰 수사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저희로서도 감을 찾기 어려워 현 단계에서 감찰을 시작하겠다고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내부적인 인사 문제로 여러가지 비리가 있었던 점 때문에 수사가 진행 중이고, 지휘부에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전반적인 인사시스템 문제가 있다면 전방위적인 개혁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 브로커 사건은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브로커 성모씨가 고위 경찰관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측근들의 범죄 수사를 무마하고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건이다.

현재 검찰은 경찰 인맥을 동원해 수사 무마·인사 청탁 등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브로커 성씨를 구속기소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 중이다.

성씨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사건의 주범인 탁모씨로부터 경찰 수사를 무마해달라며 18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A 경정을 포함해 7명(광주 2명·전남 5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일부 경찰관들에게는 제3자 뇌물교부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21년 심사 승진 과정에서 각각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심사 승진 시기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퇴직 치안감도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었다가 검찰의 강제수사를 앞둔 이달 14일 실종돼 이튿날 경기 하남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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