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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다음달 1일부터 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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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3. 11. 27. 15:23

하노이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
윤석열 대통령 부친 빈소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베트남을 찾아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명박재단은 27일 이 전 대통령이 2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북부 타이빈성의 북부 삼각주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쯔언 떤 상 전 베트남 주석, 응유옌 칵 탄 타이빈성 성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 전 대통령의 일정에 쯔언 떤 상 전 주석은 동행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금락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베트남 방문을 수행한다.

이 전 대통령은 첫 날 하노이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하고, 이후 북부 타이빈성 삼각주지역 산업박람회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한-베트남 기업 간 교류 촉진을 위한 타이빈성 홈커밍데이의 축사 무대에 오른다.

방문 둘째 날에는 타이빈성 페트로 호텔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경제 콘퍼런스를 찾아 한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타이빈 의대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셋째 날에는 베트남 남부 지역의 한-베트남 기업인을 만난다. 베트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최대 한인 사회가 형성됐으며, 다수의 한국 대·중견·중소기업이 진출해있다. 제조업은 물론 금융, 생활가전 렌탈 등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깊숙히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었던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베트남을 순방했고, 퇴임 후에도 2014~2015년 연달아 베트남에 초청 방문했다. 방문 때마다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베트남 정부와 우리 기업의 가교 역할을 도맡았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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