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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이 청장이 OECD 통계정책위원회(CSSP) 의장단에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제정책과 계량경제 부문에서 뛰어난 전문성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통계 협력 활동을 높이 평가한 통계데이터국장의 요청에 따라 의장단 위원들의 승인으로 이뤄진 이례적인 선임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은 OECD 통계업무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의제 선정을 주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형일 청장이 의장단에 합류하면서 의장단은 노르웨이(의장)·영국·네덜란드·캐나다·호주·미국·유럽통계처 측 인사까지 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서 국제통계사회 리더십을 다시 확보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 청장은 "행정자료 활용, 빅데이터 등 한국의 데이터 혁신 경험을 적극 공유하며, 글로벌 통계의제를 선도하는 등 의장단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제통계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