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고구마 활용한 상품 3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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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4월 전라북도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CU는 현재까지 고창 고구마 420톤을 수매해 즉석 조리 군고구마로 판매했다. 이는 고창군이 연간 생산하는 고구마의 약 22% 수준이다. CU는 이번 간편식으로 고창 고구마 약 30톤이 추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창 고구마 간편식은 고창산 햇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다이스와 고구마 무스를 활용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3종으로 출시된다.
'치즈닭갈비&고구마밥 정식 도시락'은 고구마 다이스를 올린 밥과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닭갈비를 함께 담았다. '고구마 치즈 돈까스 김밥'은 고구마 무스에 돈까스, 스트링 치즈로 구성됐다. '스윗스윗맛있구마 샌드위치'는 식빵에 화이트 크림을 바르고 고구마 무스를 담은 샌드위치다.
CU는 각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MOU를 맺고, 협약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로써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포항시(시금치), 창녕군(마늘), 진도군(대파) 등과 협업한 데 이어 올해 초 다시 한 번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진도 대파 45톤을 소비했다. 지난 5월에는 '보성 녹돈' 간편식으로 돈육 200톤을 사용했다.
'못난이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싱싱상생' 자체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파프리카, 깐마늘 등 채소에서 샤인머스캣, 사과 등 과일로도 확대했다.
BGF리테일은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 실천해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ESG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제철을 맞이한 고창 황토배기 고구마를 먹기 좋은 형태로 가공해 맛과 영양을 다 잡은 이번 신상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품질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