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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품질 차별화로 해외 공략”

“김치 맛·품질 차별화로 해외 공략”

기사승인 2023. 12.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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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뜨레찬 이사장
"5년 내 세계시장서 뿌리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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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뜨레찬 이사장이 지난달 21일 광주 광산구 뜨레찬 본사에서 일본 수출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 /양가희 기자
"해외 김치 소비자들은 '오리지널 김치'를 사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저희 제품이 팔리는 거죠"

김광호 뜨레찬 이사장은 지난달 21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소위 '오리지널'이라면 맛과 품질 두 가지 측면에서 완전히 차별화돼야 한다"며 "정체성을 지키면서 차별화된 품질을 유지한다면 고부가가치로 이어진다"고 김치 수출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이 배우자인 윤경미 김치 명인과 함께 2011년 7월 설립한 뜨레찬은 한국 전통 발효김치 전문 생산업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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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뜨레찬 이사장이 지난달 21일 뜨레찬 사옥 2층 연구실에서 보관 기간에 따른 포장 상태 실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양가희 기자
뜨레찬의 차별화는 전통적인 기준에 현대의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 이사장은 전남 목포에서 배를 타고 3시간을 나가야 도착하는 비금도·도초도의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식재료 등은 전통적인 기준에 맞추되, 액상형 종균을 자체개발하고 밖의 공기가 제품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내부 공기는 밖으로 빼내는 수출용 특수 소재 포장재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액상형 종균과 특수 포장재는 수출·유통 과정에서 김치 발효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개발됐다. 뜨레찬 김치는 미국 서부·뉴질랜드·호주·헝가리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해외 판매 김치 중 고가인 편에 속하지만 맛과 품질이 보장돼 고정적인 수요층까지 생겼다.

김 이사장은 "우선 소규모 고품질의 김치를 판매하고, 수출 물량은 점진적으로 늘려 수출의 각 단계를 직접 확인해 김치의 품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겨야 수출할 수 있다"며 올해 첫 수출이 이뤄진 일본의 경우 첫 수출길에 많은 물량을 보낼 순 없어서 560개 제품을 보냈고 이 중 70%가 4일만에 팔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현재 뜨레찬은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김 이사장은 "연말까지 태국, 베트남, 미국 동부, 캐나다 등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내년 중으로는 독일, 영국, 프랑스에 수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5년 내로 전통 김치가 해외 시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작지원: 2023년 FTA분야 교육홍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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