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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자승스님 법구 확인

경찰, 칠장사 화재 현장서 자승스님 법구 확인

기사승인 2023. 12. 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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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전날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서 화재로 입적한 자승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다./연합뉴스
경기 안성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法軀)는 자승스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가 자승스님(69)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자승스님과 유족의 DNA를 감정 의뢰한 결과 이같이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와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발화부는 요사채 좌측 방으로 추정했다. 다만 발화원은 현 단계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불이 난 요사채는 방 2개와 마루, 화장실 등이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경위는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승스님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나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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