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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최근 이 교수를 접촉해 국민의힘 후보로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에 동의를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이 교수를 내년 총선에서 수원 지역에 공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대에서 25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 통화에서 "영입은 확정됐고 출마 지역은 당에서 정하면 따를 것"이라면서도 "내가 근무지는 수원이고 사는 곳은 서초인데, 아무래도 수원을 더 잘 알고 있고 애착이 있기 때문에 수원에서 출마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수원을 험지로 표현하는데 내게는 그렇지 않다"며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지검, 지법 등에서 오래 활동해 왔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지난 1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에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매주 확정된 인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영입 인재 공천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역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례대표를 선호하는 영입 인재도 있지만 아직 비례대표 공천을 어떻게 할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