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근무 시작
 |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YONHAP NO-4199> | 0 |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임명된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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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왜곡없이 정확하게 국정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어려운 자리라는 점을 잘 알아서 어깨가 무겁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사에 잠시 근무할 때 선배들로부터 '기사를 쉽게 쓰라, 중학생도 이해하게끔 기사를 써야 한다'고 훈련받았던 적이 있다"며 "국정이 굉장히 복잡한 사안이 많고 어려워 국민들 관심에서 멀어질 수도 있지만 최대한 친절하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올해 7월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합류했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재원으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1976년생으로 주요 참모진 가운데 몇 없는 40대 여성이기도 하다.
 | 밝은 표정의 김수경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YONHAP NO-4257> | 0 |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임명된 김수경 통일비서관(왼쪽)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변인 인선 관련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신임 대변인, 이도운 현 대변인, 최지현 부대변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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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임명에는 풍부한 방송 경험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정치 시사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패널로 출연하며 '여권의 입'으로 활약한 경험 덕분이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승진한 이도운 수석도 김 대변인에 대해 "여러 방송에서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해 합리적 의견을 많이 냈다. 언론인 그리고 국민 여러분이 꽤 낯이 익으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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