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 등 공급망 협력 핫라인 활성화
국장급 수출통제 소통채널 구축
|
그간 4차례의 공동위는 실장·국장급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나 이번 회의는 양국 통상교섭대표(장관급)들이 주재했다.
올해 발효 9년차를 맞이한 한중 FTA를 통해 양국 교역규모는 36.5%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역대 최대인 3104억불을 기록했다.
양측은 2025년 한중 FTA 1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FTA 성과 평가, 이행개선 방안 도출 및 디지털·그린 등 신통상규범과의 합치성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그간 지체되어 왔던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도 본격화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 수석대표들은 별도로 개최된 양자회담에서 한중 간 공급망의 안정화를 위하여 산업부와 중국상무부 간 '공급망 핫라인'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우리측은 최근 중국산 요소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상품검사를 통과한 물량 가운데 통관이 중단되는 사례와 관련하여 이러한 조치가 공급망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측의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