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3년생 서울 출신으로,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나경원 전 국회의원 등이 동기로 알려졌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04∼2007년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내면서 현 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으로 활약하며 기획재정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추진했고 2011년 기재부로 돌아와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요직을 도맡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2017년 기재부 1차관을 지냈던 것을 고려하면 6년여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셈이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밑에서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별다른 공직을 맡지 않다가 2020년 농협대 총장을 맡으며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복귀하면서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으로 활약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과의 호흡도 뛰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 분야와 거시정책 분야에서 각각 요직으로 꼽히는 금융정책과장과 경제정책국장을 모두 거쳤다.
△서울(59) △오산고·서울대 법학과·미국 코넬대 대학원(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9회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금융정책과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실무위원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미래전략정책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부총리 정책보좌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농협대 총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 △대통령실 경제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