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낙연 “민주당 달라지지 않아…제3세력 결집 취지 공감”

이낙연 “민주당 달라지지 않아…제3세력 결집 취지 공감”

기사승인 2023. 12. 04. 16: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낙연, 연대와공생 포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의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제3지대 신당 창당설에 대해 "기다림에도 바닥이 났다. 너무 길게 끌면 안 되니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때가 되면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4일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출연해 "지금 대한민국의 핵심적 위기인 정치 양극화를 저지하기 위한 제3세력 결집 취지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제3세력이라는 것은 양당 모두 싫다는 사람들에게 선택지를 제시하자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두 분 중 한 분만 고르라는 시험문제가 작년 대선부터 계속돼 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의사가 국회라는 제도에 투입될 수 있도록 파이프를 만들어주는 것은 정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며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도 왜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못 얻는지, 그 원인을 잘 아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달걀은 안에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깨면 프라이가 된다"고 비판했다.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그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의미가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며 "상식에 속하는 문제다. 당이 알아서 판단하고 그 결과도 당이 알아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경우 비대위원장 요청을 수락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골똘히 생각하는 것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직책이라는 것은 지극히 작은 것이다.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최근 김부겸 전 총리와의 회동에 대해선 "믿을만한 사람 모시고 당에 대한 걱정을 나눴다"만 언급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에는 민주당의 텃밭 광주를 찾아 자신의 측근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통해 "범인을 처벌하려면 검사 자기부터 깨끗해야 될 것 아닌가"라며 "마찬가지로,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려면 야당이 떳떳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죽어라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까지 뿐인가 싶을 때가 적지 않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