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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에 싱가포르 스타셰프 저스틴 퀙 레스토랑 국내 첫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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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12. 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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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와 싱가포르 대표 셰프 저스틴 퀙.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Justin Quek)'의 캐주얼 다이닝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저스틴 퀙은 싱가포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Les Amis(레자미)'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셰프였으며, 싱가포르 리콴유 총리 및 프랑스 대사관 등의 국빈 셰프로도 활약했다.

롯데백화점은 직접 싱가포르에 저스틴 퀙 셰프를 찾아가 설득하는 등 약 10개월간의 노력 끝에 싱가포르 현지의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매장을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현지 그대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인테리어는 싱가포르의 문화 뿌리인 '페라나칸'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해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메뉴는 스타터부터 사테(꼬치구이 요리), 누들까지 20가지의 프렌치-아시안 퓨전 스타일의 싱가포르 요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싱가포르식 해산물 볶음면인 '호켄미'와 시그니처 소스로 맛을 낸 새우탕면인 '프라운 누들' 등이 대표메뉴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전통 칵테일인 '싱가포르 슬링'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조영욱 롯데백화점 델리&스넥팀 치프바이어는 "'저스틴 퀙' 셰프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오픈 준비를 꼼꼼히 살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이번 매장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오픈과 함께 앞으로도 본점 델리 코너의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다이닝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본점 지하 1층 델리코너를 '프리미엄'을 테마로 리뉴얼 오픈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테이크아웃 중심의 간단한 메뉴들에서 한식부터 중식, 일식, 멕시칸, 베트남,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하고 매장에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식 공간을 마련해 최근 1년간(2022년 12월~2023년 11월) 델리 코너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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