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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김민준, 한 시즌 최다승 기록 새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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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2. 05. 15:15

손지영은 1승 추가하면 '여자 최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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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이 시즌 막바지에 이르며 새로운 기록들이 쓰여질 지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42승을 챙긴 김민준(35)은 생애 첫 다승왕과 경정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을 가시권에 뒀다. 경정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서화모, 우진수가 기록한 49승이다. 김민준이 올 시즌 전 코스에서 고른 입상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기록이 나올 공산이 크다. 다승부문에 김민준은 2위 김응선(38승)에 4승 앞서 있다.

'여전사' 손지영(38)은 1승만 더 추가하면 여자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쓴다. 현재 32승으로 2017년 박정아가 기록한 여자선수 한 시즌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특히 지금까지 기록은 지난 10월 플라잉(출발위반)으로 경주 출전이 제한된 상황에서 거둔 것이라 의미가 크다.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성인(35)은 2021년, 2022년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다승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34승으로 1위 김민준(42승)과 차이가 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달 23일 경정 47회 2일차 14경주 1코스에 출전해 우승하며 개인 통산 200승 고지를 밟은 상승세를 이어 막판 역전을 노린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시즌 막판 다방면에서 기록 경신을 위한 선수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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