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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은 이날 올해의 인물을 발표하며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에는 식당, 호텔 등 지출이 크게 증가해 지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며, 미국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강의 개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2017년도에도 배우 애슐리 저드 등과 함께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으로 타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적이 있다. 연예인이 단독으로 자신의 본업을 통해 선정된 것은 1927년 타임 올해의 인물이 시작된 이후 올해 스위프트가 처음이다.
2023년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스위프트와 함께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바비 등 9명이 올랐다고 타임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