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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기재부·국토부 등 6개 부처 인사청문요청안 발송 “역량·자질 갖춘 적임자들”

尹대통령, 기재부·국토부 등 6개 부처 인사청문요청안 발송 “역량·자질 갖춘 적임자들”

기사승인 2023. 12. 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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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에 도착한 인사청문요청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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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보고를 듣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벤처부,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부 핵심 보직을 거친 경제 관료"라며 "거시경제·금융 분야 전반에 걸친 탁월한 정책기획과 조정 능력을 기반으로 위기 극복 및 경제 현안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도약을 끌어내며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토교통 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국민 주거 안정 등 당면 현안 해결에 기여한 국토교통 행정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0년대 주택시장 장기침체 및 LH 재무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기획력과 이해관계 조율 능력 등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특유의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해양 수산 분야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양 관련 산업 육성 등 당면한 해양수산 현안을 해결하고, 해양 수산업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했다.

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해 조직 내 신망이 높고 분석 능력과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어 많은 해양 수산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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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 윗줄 왼쪽)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농업·농촌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학회 임원 및 정부 부처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와 제시한 정책이 다양한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을 활용해 이 분야의 변화와 혁신, 식품산업 정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혁신적 행정가로서의 역량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품격 있는 예우에 대한 신념과 함께 다양한 갈등이 상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국가보훈이 사회통합의 기제가 돼 따뜻하고 포용성 있는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뚜렷한 소신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현 정부 외교·안보 분야 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했고 주베트남 대사 재직 시에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베트남 진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 2차관으로서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등 경제외교 성과를 견인했다"며 "국제 정세 이해도와 전문성으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글로벌화와 신시장 개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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