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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역대 최고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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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2. 10. 08:06

역대 최고 대우로 명문구단과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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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 연합뉴스
투타 겸업 선수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LA 다저스 품에 안긴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FA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오타니가 보장 받게 된 7억 달러는 북미 4대 메이저 스포츠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이다. 그만큼 오타니 영입전이 치열했고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누르고 오타니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오타니의 다저스 행은 오래 전부터 예상돼 온 일이다. 다저스는 이번 윈터미팅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접 오타니 영입을 최우선 과제라고 얘기하고 다닐 만큼 사활을 건 모습이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를 거쳐 2018년 LA 에인절스에 둥지를 텄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았고 2019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21년 4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5, 투수로는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3.18 등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23시즌 역시 44홈런(1위) OPS 1.066,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 등을 거두고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를 품에 안은 다저스는 기존의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과 함께 최강 타선을 구축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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