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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최종 보고…“상당히 성공적…이제 판단은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 최종 보고…“상당히 성공적…이제 판단은 지도부가”

기사승인 2023. 12.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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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득권 내려놓겠다"
김병민 "혁신안 최대한 많이 반영해야"
박성중, 혁신위 관련 브리핑<YONHAP NO-4110>
국민의힘 혁신위원인 박성중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혁신위 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의원은 11일 "혁신안을 받아들이는 데 시차가 있을 수 있다. 판단은 지도부와 당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그간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안들을 종합 보고하고 기자들에게 "모든 건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최고위에서 (최대한) 많이 반영해주길 요청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40여일간 열 두차례의 토론을 거쳐 혁신안 6호까지 작성해 보고했다"며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건 정부에,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건 국회에 건의 및 협조 요청했다"고 말했다.

'중진 희생'이 담긴 6호 혁신안에 대해 박 의원은 "여러 판단이 있을 수 있지만 지도부나 당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의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요구한다는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그간 인요한 혁신위의 활동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적 평가지만 지금까지 역대 어느 혁신위보다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며 "원래 혁신위는 다양한 혁신안을 내놓는 것이고 이에 대해 받아들이거나 하는 액션(반응)은 당에서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병민 최고위원이 청년 공천 공개 오디션 등 혁신위에서 제안한 안 중에서 일부 안건을 최고위 의견에 많이 담아서 공관위에 넘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김 대표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요구가 많은 걸 알고 있다"며 "적당한 상황과 때가 되면 지금껏 말했던대로 혁신위와 국민들 요구를 반영하고 실천하겠다는 걸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수석은 공관위가 이달 중순에 출범할 것으로 예고했다. 박 수석은 "실무적으로 준비하는데 며칠간의 시차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달 중순 언저리 이상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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