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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 본격 가동…빅데이터로 감염병 대응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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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1. 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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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올해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3일 질병청에 따르면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와 민간전문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검역-신고-역학조사 등 감염병 모든 대응과정의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종 감염병 대응의 적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수집정보 기반으로 연구분석이 가능한 감염병 빅데이터를 구축, 정책 연구·분석을 활성화하고 외부개방을 통한 민간의 연구 역량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통계생산, 분석기능, 가명처리 등을 제공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 중 개통하고 감염병 정보를 민간 연구진들에게도 개방해 정책·연구분석을 지원, 방역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년간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의료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무사히 개통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상반기로 예정된 빅데이터 플랫폼도 착실히 준비해 다음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주요 문의에 대응하고 시스템 사용현황,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조기 대응하고자 구성됐다.

또 사용자 문의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화면이나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안내서도 제공하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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