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은 삼성전자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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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신한투자증권 |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자사의 미성년자 투자자 계좌를 분석 결과 올해 가장 많은 고객이 거래한 해외주식은 '테슬라'였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개인 고객의 약 2.5%에 해당하는 미성년자들은 해외주식에 관심이 많았다.
신한투자증권 전체 고객 자산 비중에서 해외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다. 반면 미성년자 계좌에서 해외주식 비중은 20.6%로 훨씬 높다. 미성년 고객 중 12.5%는 해외주식을 거래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 개인 고객 기준 수치인 8.7%보다 높은 비율이다.
미성년 고객들은 해외주식 중 빅테크 종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주식 중 1위인 테슬라가 24.3%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22.6%), 엔비디아(11.3%) 순이었다. 특히 상위 10위권에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도 4개 종목이나 포함됐다.
국내주식 중에선 삼성전자가 36.6%로, 가장 많은 미성년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2위 역시 삼성전자 우선주(10.3%)로 삼성전자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이어 카카오(8.6%), NAVER(8.6%), 에이피알(8.6%), 현대차(7.4%)이 순위에 올랐다.
미성년자들은 비대면 계좌 가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미성년 계좌 중 약 43.2%가 비대면으로 개설됐다. 특히 미성년 고객의 28.9%는 공모주 청약을 경험해봤는데, 지난 2월 신한투자증권이 대표로 주관한 '에이피알'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도 비대면 가입이 몰렸다. 이 시기 개설된 미성년 계좌 중 약 63.9%가 비대면으로 개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