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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심상찮다…대한항공, 난기류 인식 플랫폼 세미나

난기류 심상찮다…대한항공, 난기류 인식 플랫폼 세미나

기사승인 2024. 08. 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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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난기류 인식 플랫폼
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난기류 인식 플랫폼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 세미나를 실시했다. 난기류 인식 플랫폼은 IATA가 2018년 개발한 것으로, 플랫폼에 가입한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기들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객관적 수치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회원사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날 세미나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0명을 비롯해 국토부 관계자 2명, 각 항공사 안전 담당 직원 26명,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항공 등 세계 21개 항공사가 플랫폼에 가입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 안전 운항에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난기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객실 서비스를 앞당겨 마무리하고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난기류 상황에서 온수 화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거리 일반석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운항 전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난기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운항 중 서비스 시점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합동 브리핑과 난기류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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