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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PNC 2024 2일차 7매치에서 치킨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은 '헤븐'과 '살루트'의 활약으로 3위 독일을 잡고 1위를 재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4' 2일차 경기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오는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PNC 2024'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6개 지역의 대표팀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서울’ 조기열 선수,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 ‘헤븐’ 김태성 선수, ‘살루트’ 우제현 선수로 구성됐으며, ‘플리케' 김성민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7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첫 자기장이 한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여러 팀들이 차량을 통해 깊숙이 들어오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지난 PNC 2023에서 2위를 기록한 강력한 우승 후보 영국은 브라질을 만나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캐나다의 양각에 걸리며 가장 먼저 위기를 맞았다. 영국은 7매치 기준 1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4번째 자기장이 한국에 유리하게 잡힌 상황, 3위 독일과 눈치싸움을 벌였다. '헤븐'의 날카로운 샷이 먼저 독일에 먹혔고, '살루트'의 백업까지 더해진 한국은 막강했다. 독일은 한국에 3킬을 내줬고, 인도네시아에게 1킬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번 교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미국을 뒤로하고 1위를 재탈환했다. 기세를 올린 '살루트는 베트남과 잇따른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며 2위 미국과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페이즈6 한국은 남동쪽 동시다발 교전이 일어난 틈에서 태국과 호주 양각에 걸려 모두 전멸했다. 같은 시간 2위 미국은 0킬 포인트로 탈락하면서 한국과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TOP3에는 노르웨이, 태국, 아르헨티나가 모두 풀스쿼드를 유지하고 생존했다.
PNC 첫 참가한 노르웨이가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이며 아르헨티나를 먼저 제압했다. 전력을 유지한 태국이 난전 상황에 효과적으로 개입하며 주도권을 잡고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PNC 2024는 3일간 매일 6매치씩 총 18매치가 진행된다. 총상금은 기본 약 4억 원에 PN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되며, 순위에 따라 참가팀들에 차등 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