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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일본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문화, 기술을 알리기 위한 연설, 공연 등이 열릴 계획이다.
이날 한국의날 행사에 앞서 열리는 한국관 개막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경성 한국관 정부대표 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포함해 일본 주요 인사까지 약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국 주간(13일 ~ 17일)에 열리는 한국우수상품전에도 참석해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 전시부스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우수상품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다. 삼성전자는 이 상품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등을 전시한다.
이번 방일 기간에 이 회장이 소프트뱅크 등 일본 통신사 관계자들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뱅크와 협력을 통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삼성 갤럭시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교육을 마친 1000명의 인력을 소프트뱅크 주요 지점에 배치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일부터 일주일간 일본을 찾아, 삼성 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에 속한 소재, 부품 협력사 등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