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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물류센터 대형 화재 6시간 만에 초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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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13. 17:55

대응 1단계 해제…인명 피해 없어
이천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 하는 소방헬기<YONHAP NO-4571>
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10시 29분께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분께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121명, 지상 1~2층에 27명, 3층에 30명이 각각 있었으며,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16분부터 건물 내부에 대한 인명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대피 인원은 총 178명으로 집계됐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구조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이 8만여㎡에 이르는 대형 건물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다량의 물품을 보관 중이었다. 층별로는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 화장지 등 제지류, 지상 3층에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각각 적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로 내부 인명검색과 잔불정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불을 모두 끈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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