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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회적경제선대위,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정책 제안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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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5. 16. 10:24

복기왕 위원장 “공동체 회복 위한 대안…정책적 뒷받침 필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선대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복기왕 의원, 이하 사회적경제선대위)가 서울 지역 사회적경제 관계자들로부터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제안을 전달받았다.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열린 ‘서울 사회적경제인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제안 간담회’에서 서울 사회적경제 정책연합은 민주당 사회적경제선대위 측에 정책 제안서를 공식 전달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제안서에는 ▲노인을 위한 도시 모델 운영 ▲골목상권을 생활권 연대경제 허브로 전환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이 가능한 이웃경제 돌봄체계 구축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권 자원순환 시스템 마련 등 지역 실정에 맞춘 과제가 담겼다.

복기왕 위원장은 “사회적경제는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안”이라며 “새 정부 국정 운영에 있어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 국회 사회혁신포럼 대표의원)은 “사회적경제는 그동안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치며 현재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이를 기본사회 개념과 접목시켜 제도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갑, 민주당 서울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도 “사회적경제가 외부적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역 기반에서 자립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사회적경제 정책연합 측은 “이번 정책 제안 간담회는 각 자치구 사회적경제 조직이 직접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새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김동아 의원, 최혁진 부원장(민주연구원), 조주연 부위원장(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선대위), 박치득 이사장(은평사회적경제네트워크), 최근영 이사장(동대문사회적경제네트워크), 김성기 이사장(에스이임파워 사협), 고은경 부위원장(민주당 서울시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최현정 이사장(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신문자 사무국장(일상예술창작센터), 김영등 이사장(일상예술창작센터), 이동은 센터장(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김홍필 이사장(꿈을품은광고협동조합), 이동훈 사무국장(한국재사용순환경제협회), 안진걸 위원장(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 이인경 전 센터장(성북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정명훈 센터장(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최병인 센터장(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주연 대표(함께힘깨주식회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로 정착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유기적 협력, 그리고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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