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생활 관련 의혹 해명 "전 부인과 혼전임신은 사실…" 무면허 부동산 중개 경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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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결혼 소식을 밝힌 가수 신지(왼쪽)과 문원./문원 SNS
신지와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수 문원이 온라인에서 제기된 과거 사생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문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지난 2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속 저의 부주의한 언행과, 저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생활 관련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무명 시절 생계 유지로 시작했던 일인데,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반면 학창시절과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과 괴롭혔다는 주장에는 반박했다. 문원은 "필요하다면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하겠다"고 적었다.
또한 문원은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동시에 다른 여성을 만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개명설에 대해서도 "본명은 박상문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원은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는 지난달 23일 7살 연하 후배 가수인 문원과 내년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런데 지난 2일 같은팀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그가 딸을 둔 이혼남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이후 누리꾼들로부터 문원의 방송 태도 지적과 과거 사생활에 대한 각종 폭로성 댓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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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인스타그램
한편 신지와 같은 팀의 멤버 빽가는 지난 3일 밤 자신의 SNS에 신지, 김종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승환의 노래 '가족'의 가사와 앨범 사진을 이어서 업로드하며 동료애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