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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S&P 500· 나스닥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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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04. 09:40

고용 지표 예상보다 양호
실업률 4.1%로 하락
금리 인하 여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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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연합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을 웃돌며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4.11포인트(0.77%) 상승한 4만4828.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7.97포인트(1.02%) 상승한 2만0601.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

실업률은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안팎에선 트럼프 관세 정책 시행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제드 엘러브룩 아젠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고용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라며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지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고용 호조 여파로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조기 마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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