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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집주인 1년 새 20% 이상↑…강남3구 등에 집중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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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7. 04. 09:51

서울, 전체 48% 차지…송파구 최다
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제' 시행6
서울 잠실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외국인 집주인이 1년 새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집주인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에 집중 매입했다.

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외국인 임대인은 1만500명으로 전년 동기(8660명)대비 21.2%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024명으로 전체의 47.8%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3126명), 인천(796명), 충남(300명), 부산(263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5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486명), 서초구(420명), 마포구(339명), 용산구(30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는 사상 초유의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옥죄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에겐 사실상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가 특정 지역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자국민의 자국 내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에 대해 해당 국가 국민의 국내 부동산 취득도 동일하게 제한토록 하는 상호주의 조항을 의무 적용하는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복수로 발의된 상태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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