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 1만9623가구 분양…'잠실르엘', '래미안트리니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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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총 156개 단지, 13만7796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만4697가구다.
지난 상반기 실제 분양됐던 물량(7만1176가구)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단 일반분양 기준으로는 약 25% 증가하는 데 그친다.
특히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은 7월과 8월에 집중돼 있다. 7월에는 2만9567가구, 8월에는 2만5028가구가 각각 집주인을 찾는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분양을 앞당기려는 사업자들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65%에 해당하는 8만9067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경기가 5만724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만9623가구, 인천 1만2204가구 등이다.
서울에선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트리니원',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 관악구 신림동 '신림2구역 재개발'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570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충북(6929가구), 충남(3875가구), 대구(3509가구), 경남(3437가구), 울산(3316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