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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바니지 총리는 8일 태즈메이니아 주 호바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토요일(12일)부터 상하이, 베이징, 청두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의 이번 방중은 중국이 호주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농업과 광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신기술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이뤄졌다.
순방 중 알바니지 총리는 청두에서 판다 보호 연구소도 방문하며 관광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 안정과 전략적 균형을 고려한 외교적 행보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