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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6시 50분께 서부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도 발효됐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아파트 단지와 양천구 목동교 인근, 양화대교 인근 등 도로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성산 방향)를 전면 통제했다.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 목동IC~성산대교 남단 구간 하위 3개 차로도 침수로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영등포구와 동작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하천 주변 산책로,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에 출입을 금지한다며 "침수 위험 지역 주민들은 차수판 설치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