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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제품 믹스 개선으로 구조적 실적 성장…업종 내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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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08. 26. 09:36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2000원
유안타증권은 26일 대덕전자에 대해 제품 구성의 질적 개선이 이뤄진 만큼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AI 서버 중심의 MLB(다층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FC-BGA(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덕전자는 북미 AI 가속기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MLB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만에 MLB 매출 내 AI 관련 비중이 1%에서 11%로 급증했다. 기존 주력 분야인 네트워크 부문도 800G 스위치 전환에 따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분야까지 응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 요인이다.

고 연구원은 "AI 가속기 수요는 하반기뿐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면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덕전자는 내년 2분기까지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 연구원은 "이번 증설은 병목 공정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완공 직후부터 매출 성장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키지 기판 부문 역시 전장, PC·서버,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DDR5 기반 메모리 기판은 서버 중심으로 출하량이 꾸준히 늘고 있고, 비메모리 부문도 FC-BGA 중심으로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 연구원은 자율주행칩용 FC-BGA는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해 4분기부터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대덕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고 연구원은 "구조적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불가피한 조정 구간"으로 해석했다. 그는 "환율 부담이 완화되면서 3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며 내년에는 제품 믹스 개선과 가동률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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