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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청래, 日 대사 만나 “과거 직시하며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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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9. 15. 12:04

미즈시마 "李 첫 방일, 반갑게 생각…韓日 협력 선택 아닌 필수"
정청래 대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15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5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미즈시마 대사를 접견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양국 지도자들이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해법이라고 말씀하셨다"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셔틀외교 복원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져 양국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동 이익을 찾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대사님께서 양국 관계의 가교 역할을 계속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믿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지금 한국과 일본 양국을 둘러싼 전략적 안보 환경을 생각하면 한일협력은 선택이라기보다 오히려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첫 해외 방문으로 일본을 선택했고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며 "셔틀외교도 복원을 하고 양국이 직면하는 국내 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는데 이에 대해 저희는 대단히 반갑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 배석한 민홍철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한일관계는 앞마당을 함께 쓰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올해부터 진정 앞마당을 같이 쓰는 진정한 이웃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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