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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찰리 커크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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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기자

승인 : 2025. 09. 19. 09:51

USA-TRUMP/BRITAIN <YONHAP NO-2600>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에 대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진행자 마스 맥칼럼과의 인터뷰에서 "찰리 커크만큼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과거 커크에게 "언젠가 네가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가 백악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찰리 커크는 2012년 18세의 나이로 '터닝 포인트 USA(TPUSA)'를 설립하며 미국 내 청년 보수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시켰다.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그의 메시지는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는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역시 찰리 커크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밴스 부통령은 15일 커크가 진행하던 팟캐스트 '찰리 커크 쇼'를 대신 진행하며 "백악관의 모든 이들이 찰리 커크에게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자신의 부통령 당선에 커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TPUSA 이사회는 18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찰리 커크의 아내인 에리카 커크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고 밝혔다.

'TPUSA Faith'의 루카스 마일즈 수석 이사는 18일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리카가 고인이 된 남편의 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그녀의 임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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