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협력사와 안전 관련 상생 해법 모색
삼성물산 AI 탑재한 loT로 근로자 안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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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달 5일 이산, 서울화인과 공동으로 '이동식 대좌장치와 강선통과구가 특징인 제품으로 띠장 거치 후 천공이 가능한 앵커식 토류벽 가시설 조립형 단띠장 공법'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 신청을 했다.
해당 공법은 공사 현장에서의 용접 등의 작업을 최소화하고 조립식 시공이 가능한 앵커식 흙막이 가시설 공법으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안전성의 경우 시설물 설치에 따른 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자사의 안전 이미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호건설은 협력사와 안전을 통한 상생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세이프티 아테라'라는 안전보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인데 실질적인 안전 협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 자문과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근로자 안전 향상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헬스 밴드는 실시간으로 작업자의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며 기준치를 초과할 시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과로 내지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장비에 AI 카메라를 장착해 근로자 위험 구역 접근 시 이를 감지하고 추락 등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실시간 경고체계로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기기를 통해 앞으로 현장의 건강 보호 장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안전 건설사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안전 최우선 기조 영향 때문에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안전한 건설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실적과 함께 이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