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안보회의, 북핵·억제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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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헤그세스 장관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방문을 포함한 순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하와이 방문 가능성도 전했으며, 이번 일정을 통해 동맹국의 국방 기여 확대와 연합 방위 태세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각국의 정확한 방문 순서와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비즈니스 타임스는 27일 보도했다.
첫 일정에서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전력 태세를 점검하고, 일본에서는 미·일 동맹 강화를 논의한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해 역내 안보 협력을 다룰 예정이며, 베트남에서는 방산·정보 협력 확대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에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공동 주재한다. 미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확장억제 운용 강화, 연합방위태세 점검, 북핵·미사일 대응 체계 고도화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전력 현대화 노력을 평가하면서, 동맹 차원의 정보 공유 및 미사일 방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SCM 기간에는 한미 국방장관 공동 기자회견도 열릴 예정이며, 양국은 연합 훈련의 일상적 시행과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칙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