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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지수)가 27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돌파했다. 오전 9시 56분 기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오른 5만113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만379까지 상승했다.
닛케이지수가 5만 선을 넘은 것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기업들의 실적 기대와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엔저 흐름이 지속되며 수출기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강화된 점도 투자 심리에 반영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지수 상승 배경으로 수출주 강세와 투자 심리 회복을 꼽았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닛케이지수가 단기적으로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지만, 글로벌 통화정책과 환율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0.84포인트(2.30%) 오른 4032.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4038.39까지 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