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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EU차원의 ‘한반도특사’ 지정해달라” 거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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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05. 16:23

정동영 장관, 주한 EU대사 접견<YONHAP NO-6006>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우고 아스투토 신임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우고 아스투토 신임 주한 유럽연합(EU)대사를 만나 EU 차원의 한반도특사 지정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스투토 대사를 접견하고 남북 간 신뢰 회복과 평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구상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를 평화적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와 EU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스투토 대사는 "EU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소통,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독일 사회민주당의 정책연구기관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EU 한반도특사 지정을 거듭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특사를 두고 있는 곳이 중국과 스웨덴"이라며 "아스투토 대사에게 EU 차원에서 한반도 문제에 적극 관여해주는 것이 지역의 평화·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호이저 에버트 재단 한국사무소장은 "앞으로도 한국 통일부와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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