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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누그러져…관망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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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2. 04. 14:00

한국부동산원, 12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서울 0.17% 올라…전국 0.06% 상승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2주 연속 작아졌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12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1월 첫째 주(0.19%), 둘째 주(0.17%) 등 축소 흐름을 이어 왔지만, 셋째 주 0.20% 오르며 오름폭이 다시 커진 바 있다. 하지만 넷째 주 0.18%에 이어 다시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용산(0.35%)·성동(0.26%)·동대문(0.19%)·중구(0.17%)·마포구(0.16%)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선 송파(0.33%)·동작(0.31%)·강동(0.30%)·영등포(0.27%)·양천구(0.24%)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며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매매가격 상승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다.

경기(0.08%→0.07%)는 오름폭이 작아졌지만, 인천(0.02%→0.06%)은 커졌다.

경기에선 과천시(0.45%)·광명시(0.43%)·용인 수지구(0.37%)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선 서구(0.09%)·중구(0.06%)·미추홀(0.06%)·연수(0.06%)·부평구(0.05%) 등지에서 상승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세를 이어 오고 있다.

전국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08%, 0.14%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여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지속되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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